옷을 키우는 목화학교

슬로패션 slow fashion

내 옷이 어디에서 오는지 모를 친구들에게

내 옷이 어디에서 오는지 모를 친구들에게

멀리 구례에서 지난 1년 동안 공을 들여 만든 <살자편지>라는 책이 있습니다. 기후 위기를 걱정하며 목소리를 모아낸 ‘청소년기후행동’의 어린 친구들에게 이런 어른들도 있으니 같이 힘내자, 이야기하려고 만든 책입니다. 도시 안에서 목화농사 지으며 패스트패션의 문제점을 알리고, 작게라도 슬로패션을 실천해 보려고 교육프로그램을 만들어온 목화학교도 9명 저자 중에 한 명으로 참여했어요. 대형 온라인 서점과…

2018년 11월 ~ 2019년 1월_내 손으로 목화솜 조끼 만들기

2018년 11월 ~ 2019년 1월_내 손으로 목화솜 조끼 만들기

11월부터 1월까지 격주 혹은 매주 만나 목화솜을 놓고 누벼 조끼를 만드는 강행군이 이어졌습니다. 수료식까지 완성하지 못한 분들도 있었지만 딸 조끼까지 두 벌을 누벼 완성한 큰언니와 직접 염색한 천에 자신만의 디자인으로 멋스런 조끼를 완성한 언니가 모두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무엇보다 매일 3줄씩 누벼서 2주 만에 완성한 막내는 아직 갈 길이 많이 남은 이들에게 ‘할…

2018년 10.13_목화학교(직조 워크샵)

2018년 10.13_목화학교(직조 워크샵)

2018 옷을 키우는 목화학교 – 여섯 번째 일 시 _ 2018년 10월 13(토)~14일(일) 장 소 _ 남원 감꽃홍시 게스트하우스 내 용 _실잣기와 직조 목화학교에 모시고 싶던 직조 선생님이 남원으로 내려가 ‘목화로부터’라는 공방과 게스트하우스를 함께 운영한다기에 1박 2일 직조 워크샵을 부탁했습니다. 우리가 배운 것들을 시골살이와 결합시키고 싶을 때 하나의 모델이 될…

소소한 버킷리스트 하나

소소한 버킷리스트 하나

나만의 소소한 버킷리스트 하나 2017년 4월 7일 (텃밭 하우스에서..) My favorite tools를 주제로 에코백에 들어갈 자수를 놓고 있다. 예전 내가 좋아하는 지수님이 소농학교 학생일 때이다. 평일 당번 할 일을 끝내고 한낮 땡볕을 피해 정자에 기대 투박한 손으로 ‘일바지 만들기’ 바느질을 하고 있었다. 그 모습이 그렇게 좋아보이고 부러울 수 없었다. 정신없이…

[Slow + Book] 정원 채소 자수 (아오키 카즈코)

[Slow + Book] 정원 채소 자수 (아오키 카즈코)

자수는 나와는 동떨어진 무엇이었다. 굳이 연관성을 찾아 보자면 양복점 집 막내아들로 태어나 항상 미싱과 바느질하는 어머니 모습에 익숙해진 것이나 결혼하고 옆지기가 십자수며 바느질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더니 본격적으로 전통자수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것 정도이다. 농업과 관련한 시민단체에서 활동하고 있고 또 텃밭을 하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은 처음으로 나의 생활과 자수를 연결시켜주는 매개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