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을 키우는 목화학교

2018년 6.2_목화학교(풀 매기와 텃밭 일바지 만들기-2)

2018년 6.2_목화학교(풀 매기와 텃밭 일바지 만들기-2)

2018년 6.2_목화학교(풀 매기와 텃밭 일바지 만들기-2)

2018 옷을 키우는 목화학교 – 세 번째

 

일 시 _ 2018년 6월 2일 (토) 오후2시 ~

장 소 _ 남태령시민텃밭

내 용

  • 텃밭 일바지 만들기 – 2
  • 목화농사 실습 ‘목화모종 심기, 풀 매기’

 

전 시간에 이어 재단하였던 일바지 만들기의 두 번째 시간입니다. 유일한 남자 참가자분의 바느질 모습이 예사롭지 않네요. ^^진도의 차이는 있지만 비교적 빠른 속도로 완성되어지고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몇몇분의 완성된 모습도 가능할듯 합니다. 대부분 바쁜 직장인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수업이 있는 날에 주로 작업을 하지만 마음 먹으면 하루 이틀안에 끝낼 수도 있습니다. 바느질 하는 이시간 만큼은 도시생활과 직장에서의 힘듦은 잠시 잊을 수 있습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원래 목표한 목화 모종 200주를 오늘 심어 마무리를 합니다. 처음 주문했던 목화모종의 수량이 역시 싹을 틔우는데 애를 먹어서 서둘러 인터넷을 뒤져 구입을 하였습니다. 놀라운 것은 목화모종가격이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올랐다는 것입니다. 도시에서 많은 수량의 모종을 키우기가 여의치 않아서 할 수 없이 모종을 구입했지만 내년에는 무슨 일이 있더라도 모종하우스를 만들어 모종을 직접 키울 예정입니다. 목화모종은 요즘 인기가 많습니다. 무엇보다도 어린 학생들이 좋아합니다. 모종이 넉넉하다면 인근 학교에 나눔도 할 예정입니다.

처음 잡은 삽괭이의 모습이 아직은 어색합니다. 잠시 앉아 호미질을 하고 일어나면 순간 현기증이 나는 분도 있습니다. 햇빛을 받으며 땅과 가까이 앉아 일해본 경험이 처음인 분도 있을 겁니다. 바느질이 잃어버린 손의 감각을 일깨워 준다면 텃밭은 땅과 함께 하는 경작 본능을 일깨워 줍니다. 오늘 모종심기가 완료되면 이제 더워지는 여름과 함께 본격적으로 자라기 시작할겁니다. 한달에 한번 올때마다 아마 감격스러운 감탄사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기대가 됩니다. 잘 자라서 참가자분들의 조끼에 들어갈 솜을 수확량이 나오길 희망하는 바입니다.